티스토리 뷰

11월 초순, 스위치라는 것을 알게된 후 한국 정식 발매를 예약할 지 이틀 정도 고민했다.
후에 바로 예약햤다.

구매를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1. 휴대가 용이하다.
2. 캐주얼 게임이 많다.
3. 포켓몬스터는 사랑이다(?).

이 세 가지다.

플스나 엑스박스원는 아무래도 닌텐도보다 원조 콘솔게임이고, 매니아층도 더 많다.
그럼에도 닌텐도를 산 이유는 뛰어난 휴대성과 게임보이에 있을 법한 아기자기한 게임들.
마지막으로 피카츄가 기대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샀다.
마리오 오딧세이(이하 마딧세이)와 저스트 댄스를 구매했다.
마딧세이는 본체와 함께 구입하였고, 저스트 댄스는 세일할 때 미국 아마존(이하 미마존)에서 구입하였다.

다시 저 박스를 보니 두근두근.
참고로 저 박스 자체가 정품 인증이자 수리할 때 필요하니, 버려서는 안된다고 한다.



오픈하자마자 뽐내는 저 자태.
재질이나 내구성은 타 콘솔게임에 비해 떨어진다고 한다.
무슨 상관인가. 재미있으면 장땡인데.
휴대전화나 지갑처럼 손에 들고다닐 일이 없기 때문에 많이 상하진 않을 터.



한 손에 쏙 들어오진 않지만, 큼직하고 두 손으로 쥐기 좋다.
플스 비타는 보기만 했지 만져본 적이 없어서 비교할 수 없다.
어쨌든, 네온은 무진장 아름답다.
색 조합이 정말 기가 막힌다.

​​​




마딧세이 처음 할 때 모습.
정말 신기했다.
처음에는 조이콘 두 개를 허공에 휙휙- 돌리며 했지만
점점 귀찮아진 덕에 나중엔 조이콘을 틀에 끼워 사용했다.

​​



집 PC로 연결한 모습이다.
화면이 훨씬 커져서 게임 몰입도가 매우 좋아진다.
소리도 더 빵빵하고 화질도 꽤 좋다.
물론 4K를 자랑하는 다른 게임에 비하면 별로겠지만....

​​



다이어트용(?)으로 산 저스트 댄스....
아, 오늘도 해야겠다.

진심 재밌다. 둘이서 땀 흘리며 하기 최적의 게임.

​​



샌디스크 128G를 선물받아 추가로 달아놨다(feat. 댕댕이).
그러다보니, 카트리지 구입보다 자꾸 dl로 구매하고 있다.
사실 느낌은 카트리지가 좋은데....
저스트 댄스 카트리지 갈아껴 보니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



카페에서 2인용 마디세이 하는 모습(feat. 댕댕이).
내가 기대한 모습이다.
외부에서도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혹자는 닌텐도 스위치의 배터리를 문제삼았는데, 외부에서 써 본 결과 정말 걱정이 없었다.
물론 예구한 젤다는 이야기가 다를 수 있다(워낙 배터리 도둑이다).
마딧세이의 경우 전혀 배터리 부족을 느끼지 못했다.


한 달 넘게 사용한 결과, 대만족이다.
가지고 다니기도 너무나 편하고, 게임도 다양하다.
아직까지 독점 타이틀이 없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
닌텐도는 갓 태어난 신생아다.
앞으로 게임은 무궁무진하며, 젤다와 마딧세이만 해도 2-3달은 금방 갈 듯 하다.

프로콘 리뷰도 써야지.

-봄눈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