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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은 닌텐도 스위치를 사면서 처음 알았다.
그 전에는 젤다를 잘 몰랐다. 당연하다.
나에게 닌텐도=포켓몬스터였으니까.
다들 내가 “닌텐도 스위치 살거야!”라고 하면,
“아, 젤다하려고?”라고 물어봤다.
닌텐도 스위치=젤다의 전설인 셈이다.

2017 GOTY(Game Of The Year) 순위 1위에 빛나는 영광을 가진 젤다의 전설!
마리오 오딧세이(이하 마딧세이)와 더불어 집안 싸움이 될거라는 사람들의 예상을 뒤짚고
젤다의 전설은 압도적으로 고티를 수상했다.

너무 궁금했다.
도대체 어느 정도길래 그 재밌는 마딧세이를 누르고 압승을 하지?
갓겜, 갓겜... 도대체 뭐지?
오픈월드 게임이 생소한 내게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어제 예약구매한 물건을 받았고,
나는 마딧세이보다 더 큰 충격을 받았다.





나는 옥션 롯데아이몰 구매자에게 샀다.
제일 저렴한 가격이었다. 10시 정각에 열린다던 제품이 9시 56분에 열림과 동시에 품절이 떴다.
물론 나는 샀다.

구성품은 젤다의 전설 타이틀과 가이드북(하이랄 맵), 카트리지 팩이다.

나중에 보니 카트리지 팩을 준다더라.
오호, 개이득!



무엇보다 타이틀이 가장 중요.
사실 열어보면 카트리지 달랑 하난데 왜 이리 크게 만들까?
물론 소장가치가 있는 S급 게임이긴 하지만.... 이해가 도무지...



오픈월드 게임답게 광활한 대자연과 갖가지 활동성을 강조한 문구가 타이틀 뒷면에 있다.

저 언덕은 잊을 수 없다.... 정말.
대자연에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TV나 컴퓨터 연결 필수!)



(이 정도는 스포까지 아니겠지....)
진심. 정말.
대자연 실화냐.
저게 게임 스틸컷이다. 그냥 홍보용 일러스트가 아니고.



....어쨌든 타이틀을 열어보면 카트리지가 있다.
정말 작고 앙증맞고 외로워 보일 지경이다.



뒷자리는 여지없는 EUR....
한국닌텐도는 정말 최소한의 예의를 모른다....
라벨링이라도 다시 하지.
기기도 외국어고, 카트리지는 외국꺼 쓰다 남은 것, eshop은 열리지도 않았고....
대단하다 대단해.





앞부분은 링크. 뒷부분은 젤다.
많은 사람들이 링크가 젤다인 줄 안다. 항상 젤다의 전설이라는 로고에 링크의 모습이 나와 있으니까.
둘 다 엘프쪽인가? 귀가 독특하게 생겼다.



가이드북 첫 장에는 젤다의 전설 이야기가 간략하게 담겨져 있다.
가이드북이라긴 보다는 홍보책자의 느낌이 강하다.
안에 내용은 타이틀 뒷면과 동일하게 달려라 뭐 해라... 게임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마지막 페이지는 젤다 타이틀에도 있는 모습.
탁 트인 언덕과 그 위에 서 있는 링크.
게임을 할 때만큼은 내가 링크가 된다.
참.... 신기한 게임이다.



가이드북에 같이 동봉되어 있던 하이랄 맵이다.
정말 퀄리티는 조악하기 그지없다.
그냥 프린팅한 종이에 불과하다.
뭔가 지도라는 느낌도 없고... 그냥... 그냥 종이다.



그냥... 종이다2.
종이 위에 흰 글씨....
타이틀 가격도 비싸면서 이런 부분 신경 좀 써주지.
그래도 예약구맨데... 참....
어떻게 보면 예약구매가 제일 손해인 것 같다.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모습!
본 블로거는 프로콘으로 조작하고 있다.
집에 오자마자 옷도 안 갈아입고 잠깐했는데,
그 순간 몰입도가.... 어마어마하다.



게임 스틸샷은 여기까지.
(이것도 스포인가...?)
너무 재밌어서 하루를 날려버려도 모를 것 같은, 그런 대작 게임이다.
괜히 고티 수상을 한 것이 아니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이 게임에 빠지면 답도 없을 것이다.
내가 링크가 되는 순간.... 출구는 없다!


지금 예약구매 해 놓은 게임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마블 슈퍼히어로즈2!
워낙 마블코믹스와 마블을 좋아하다 보니, 스위치 버전 예약이 뜨자마자 샀다!
(물론 고민은 좀 했다....)
플레이스테이션에는 벌써 있다는데, 그 정도로 잘 구현할 지 기대된다.
닌텐도 스위치에도 잘 이식이 될지....
사은품이 꽤 괜찮았다(텀블러와 머그컵). 보고 배워라 좀.

얼른 왔으면 좋겠다. 오면, 그것도 포스팅해야지.


-솜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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