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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코스메틱 리뷰를 맥으로 시작한다.

맥은 내 최애 브랜드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손가락 안에 드는, 꽤 괜찮다고 생각하는 브랜드이다.

예전에 화장의 'ㅎ'자도 모를 때 맥 스튜디오 퍼펙트(구형) 파운데이션을 사용한 적이 있다.

제주도 면세점에서 샀었는데, 거의 사용을 하지 못했다.

(그 당시엔 사용법을 잘 몰라, 자꾸 화장이 떴다.)


지금은 다르다.

팩트로 한 번 눌러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때문!

맥의 스튜디오 퍼펙트 포티파이드 모이스처 퓨전 콤플렉스 파운데이션.

쥐뿔도 몰라서인지 뭐... 이름이 이렇게 길담....

어쨌든 맥 파운데이션이다.



좌측은 빈 케이스, 우측은​ 파운데이션 본품이다.

리필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만든 모양이다.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그래도 리필이 있다니 행복하다.

(베네피트의 헬로 플로리스도 2통이나 비웠다.

하지만 리필이 없고, 케이스가 무척이나 약하다.)


꺼낸 모습.

면 재질의 파우치도 같이 동봉되어 있다.

아마 케이스에 기스가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런 사소한 차이가 재구매로 이어지는 법. :)

전엔 매트 블랙의 케이스라 굉장히 기스에 취약했는데

그나마 리뉴얼된 제품은 낫다.



바로 이 은색 케이스.

유광인지 무광인지, 오묘한 느낌이 드는 케이스다.

새틴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어쨌든 알게 모르게 고급지고 세련된 느낌이다.

열어보면, 빈 케이스만 덩그러니...

자석으로 되어 있어 리필을 끼우면 '탁!' 맞는다.


살짝 들어보면, 퍼프를 넣어 보관할 수 있는 부분이 보인다.

밑에는 구멍이 슝슝 뚫려있어, 통풍된다.

외국 브랜드에서 만든 팩트는 대부분 이렇다.



그 옆에 있던 리필 개봉!

플라스틱 케이스에 샘플마냥 들어있다.

열어보면, 퍼프도 같이 있다.

이 퍼프가 너무 좋아서 본 블로거는 호구마냥 1개 더 샀다(2개입).

부들부들... 시중에 이 비슷한 퍼프 어디 없나.....


​​​

퍼프 진짜 예술이다!!

부들부들....

균일하게 발리는 데에는 물론 팩트의 입자가 큰 몫이지만, 이 퍼프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색은 NC15.

전에 멋모르고 산 팩트는 NC20,

근데 집에 와서 비교해 보니 그렇게 큰 차이는 없다.

하튼, 가장 밝은 색은 NC15이다.

(NC는 Not Cool이라고 한다. 웜톤 컬러.)


놓고 보면 이런 모습.

이걸 딱 저 빈 곳에 놓으면 알아서 탁 맞는다.



우선 매우매우 애정하는 퍼프 먼저 안착시켰다.

부들부들~

뒷부분에 자석이 있다.

이렇게!

놓기만 하면 딱 맞아 떨어진다.

교체할 때도 용이하다.


드디어 합체한 모습!

영롱영롱 그 자체!

화장품으로써 완벽한 자태이다.


다시 한 번 입자 확대.

다시 봐도 정말 곱다.

베네피트의 헬로 플로리스급으로 곱진 않지만(그건 정말 커버력이 1도 없다),

메이크업포에버 절대 팩트보단 훨씬 낫다.

(개인적으론 디올 팩트보다도 좋다.)


잘 지내보자~

맥 스튜디오 퍼펙트 포티파이드 모이스처 퓨전 콤플렉스 파운데이션아....


사실 화장품 회사들이 도대체 왜 이름을 이토록 길게 만드는지 정말 이해가 안간다.

그냥 맥 모이스처 퍼펙트 파운데이션 해도 충분하구만.

이건 정말 불만이다.



마지막! 발색샷.

근데 너무 누렇게 나와서 당황했다.

이것보다 훨씬 밝다.

보통 21호가 쓰기에 안성맞춤.

NC15호는 얼굴 중앙에 사용하고, NC20호는 외곽 부분을 처리하고 있다.


다음엔 다른 팩트도 써 봐야겠다. :)


-솜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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